Ruby's Diary

20년 지기 절친의 결혼식 !

수원광교브라이덜샤워&파티룸세레니티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25 A동 18층 1812호

브라이덜 샤워도 야무지게 챙겨주공!! 

예쁘게 꾸며진 장소 대여하는 곳이고, 안에 카메라 장비랑 이쁘게 꾸며져 있는 포토월,

드레스 대여, 장식품, 악세사리 등 준비가 아주 잘 되어있었다.

나 때는 다른 곳에서 할까..!? ㅎㅎㅎㅎ 한번 경험으로 족한 곳이당!

2025년 4월 12일 토요일 결혼식 날 !

친구 옆에서 연애 ~ 결혼 시작 부터 프로포즈, 결혼 준비까지 완전 가까이서 모든 과정을 지켜본 장본인으로써..

곧 결혼을 앞두기도 했고, 부케순이💐 와 축사순이🗒️ 를 자청했다 ! 

가방순이👜도 덤으로 더 했기 때문에

친구가 내심 고마웠는지 부케순이 하면 옆에서 사진 찍을거니

고맙게도.. 혼주메이크업(?)까지 받게 해줘서 아침부터 쭉 일정을 함께 했다. 😂

친구는 수원에서 제일 유명한 토탈샵 "브라이덜 휘"에서 진행을 했는데 메이크업도 "서휘메이크업"에서 했다.

서휘메이크업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51-10 5층

메이크업은 사실상 나는 혼주메이크업이라 그런지 별로 였다. ㅠㅠ

일단 서휘 메이크업에 가면 이렇게 공장식으로 사람들 죄다 모아놓고 메이크업을 진행하는데

굉장히 부산스럽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근데 웃픈건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은 전부 예비 신랑들 뿐임...ㅎㅎㅎㅎㅎ

타오스튜디오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7번길 6 602호

완성된 나의 몰골..

여권이 만료되서 신혼여행 때문에 여권사진을 다시 찍었어야 했는데

이왕 메이크업 받은거 여권사진 겸 증명사진 겸 

이 날 찍었는데 사진술과 포토샵의 힘을 빌려 다행히 사진이 엄청 망하진 않았다...!

광교 아이티 컨벤션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1로 13

🗒️ 축사 🗒️

20년 지기라 쓸 내용이 많은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하객의 반은 신랑측 손님이 때문에

아무리 신부측 절친이라고 해도 신부얘기만 주저리주저리 하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친구가 처음 신랑 소개시켜준 날, 결혼준비 하면서 비교적 여러번 만났던 날들을 비롯하여

신랑의 첫인상, 지켜봐왔던 모습, 장점 등을 적고 공감을 얻기위해 노력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약간의 재미를 더해가며 쓰면 좋을 것 같아서..! 

다행히 웃포로 찝었던 곳들에서 하객분들이 웃음이 빵빵 터질때마다 내심 뿌듯했음. 🙂

예비 축사순이들을 위해 전문을 샘플로 올려둘까 한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 🍑

[축사 전문]

안녕하세요. / 저는 신부 OOO 양의 20년 지기 단짝 친구 OOO이라고 합니다. /

→ 자기소개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신부의 친구를 대표하여 / 축사를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보통은 신부가 축사를 부탁하지만, 저는 제가 꼭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 (웃포)

저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자, 큰 용기를 냈으니 /

부족하더라도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시고, //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 내어 /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

신랑 신부를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인사)

→ 내빈 여러분께 감사 인사

오늘 가장 아름다운 4월의 신부, 내 친구 OO야! /

교복을 입고 풋풋한 모습으로 처음 만나, / 중학교 때는 같은 반이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도 /

같이 학교 축제 무대를 준비하며 친해진 걸 시작으로 / 어느새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가 되었네. /

이런 날이 언젠가 오겠구나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도 / 막상 지금 이 자리에서 웨딩 드레스를 입은 너의 모습을 보니 실감이 난다. /

친구들 중에서는 내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다 했는데 / 너가 우리 중에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게 되었구나. / (웃포)

우리 정기 모임 때 갑자기 / “나 결혼해.” (웃포/신부성대모사함..) 라는 말로 깜짝 놀래키더니 /

처음으로 네가 OO오빠를 소개해주던 날이 떠오른다. /

사진으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 OO오빠는 확실한 실물파였어. (웃포)

훤칠한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와 태평양 같이 넓은 어깨를 보고 ‘우리 OO를 듬직하게 보듬어 줄 남자구나!’ 생각했어.

둘이 나란히 앉아 / 서로 마주 보고 환하게 웃던 시원한 입매가 서로 닮았다 생각하며, /

어디선가 인터넷에서 봤던 ‘하관 운명설’이 이거구나 싶었지. / (웃포)

언젠가 우리가 제 짝을 만나 가정을 이뤄도 / 서로 소홀히 하지 말자고 남편들도 데리고 모임 갖자고 했던 말 기억나?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도 어색함 없이 우리와 자연스레 스며드는 OO 오빠를 보고 /

우리의 새 멤버로서 OO 오빠에게 / 합격 목걸이를 드려도 충분하다 생각했어. (웃포)

이제 OO의 영원한 짝꿍이 된 OO 오빠 !

결혼 준비를 하며 봐왔던 오빠는 자기 관리가 확실하고, 다정하고, 성실하다 생각했어요. /

그런 점들을 보고 OO의 남편감으로써 손색이 없다 생각 했고, /

지금쯤 첫사랑이었던 OO를 / 가슴에서 떠나보낼 수많은 남자들을 보며 / 오늘 마음껏 뿌듯함을 느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웃포)

저에게는 한없이 소중한 OO는 겉으로는 묵묵하고 단단해 보이지만, / 사실 속은 여린 친구이니 곁에서 세심하게 지켜봐 주세요. /

꿀 팁을 드리자면, / OO가 기운이 없어 보이면 샤브샤브를 함께 드셔 주시고, / (웃포)

후식으로는 꾸덕한 치즈 케이크나 / 달고나로 당 충전을 시켜주세요. 

애견 카페에 가서 귀여운 털뭉치들을 만지게 해주시거나 /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함께 즐겨 주시는 것 또한 좋아요. /

정말 살면서 한번쯤은 꿀 팁을 준 저에게 고마워할 날이 올 겁니다. /

(여기는 울포입니다...💧실제로 신부가 고개를 떨궈서 그 모습에 울컥 올라와서 목 막힌 염소목소리로 읽혀짐)

OO야, /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단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다.’라는 말이 있잖아. /

지금까지 네가 내 옆에 있어서 내 삶이 무의미 하지 않았고, / 앞으로도 우리 사이는 변함 없을거라 믿어.

난 항상 이 자리에서 너의 가장 친한 친구로 남아 있을거니깐 /

언제든, 지금껏 그래 왔듯이 난 너에게 큰 힘이 되어 줄거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너의 인생에 가장 뜻 깊은 날, /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예쁘게 피어나는 봄 꽃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평생 이어가길, /

너와 오빠의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기를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할게. /

2025년 4월 12일, / 눈 부시게 빛나는 날,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며 / 너의 가장 친한 친구 OO이가

💐 부케 💐

부케는 별거 업따..

영상 따려고 두어번 다시 던져서 작가님이 어케 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면 끝..!

신랑 신부 옆에서 찰싹 붙어서 사진 찍는거 말고는 별다른게 없다. ㅎ

대신 절친인게 완전 모든 세상 사람들한테 다 알려져서 내심 뿌듯함.

작가님이고 진행하는 사람들이고.. 부케받을 친구 엄청 찾으심  ㅎㅎㅎㅎㅎ

몽가 이런 빅 이벤트에 한가닥 하는것 같아서 뿌듯뿌듯-🩷

이렇게 무사히 친구를 시집 보냈습니다..!!

결혼 축하해 !! 🤵 ♥️ 👰💍

리허설 드레스 피팅하러 크리드제이에 방문했다.

크리드제이

리허설 드레스 6벌 + 본식 드레스 2벌 총 8번 피팅 진행했다.

본식 드레스 2벌은 서비스로 피팅한거고,

본식 드레스 피팅시 4벌만 입어볼 수 있어서 

실크, 비즈, 레이스 중 어떤게 어울리는지 앞서 입어 보고 

본식 드레스 피팅 때 어울리는 소재 위주로 입어보라고 서비스로 주신 거였다 !

리허설 드레스 피팅

1. 오간자 - 변형 O ☑️

탑 부분이 일자인 걸 사진을 보여드렸었는데, 대여가 나갔는지 하트넥으로 입혀주셨다.

변형은 두가지 샘플로 진행해 주셨고, 종류가 다양하다고 안내 해주셨다.

2. 홀터넥 비즈 레이스 - 변형 X 

갠적으로 예랑이가 몹시 맘에 들어 했던 드레스 !!

4번 레이스 드레스랑 엄청 고민했는데, 변형 없는 것도 아쉽고 스튜디오 컨셉이랑 안맞아서 패스..!

3. 실크 슬림 드레스 - 변형 O ☑️

변형은 세가지 진행해 주셨다. 변형 다양하다고 안내 받음.

4. 레이스 - 변형 O ☑️

수입 레이스 드레스. 변형은 한가지만 진행해주심.

같이 갔던 일행 모두 별로라고 했지만 다양한 소재로 촬영하고 싶어서 결국엔 리허설 드레스로 선택 🥲

5. 컬러 드레스 (분홍) - 변형 X ☑️

2025 신상이라고 함.

컬러 드레스는 다 변형 없다고 하심.

6. 컬러 드레스 (하늘) - 변형 X

스튜디오 컨셉이랑 색감이 안맞아서 패스.. 🥲

예랑이는 유치원 선생님 의상 같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본식 드레스 피팅

1. 비즈 드레스

모두의 극찬을 받았던 비즈드레스 ㅋㅋㅋ

맑은 비즈로 아래 부분까지 다 촘촘하게 얕게 비즈가 다 박혀있음.

실제로 입어봤을 때도 너무 예쁘고 맘에 들었던 드레스 !! 🙂

2. 실크 드레스

미카도 실크가 확실히 소재가 고급스럽고 무게감이 있어서 그런지

드레스 자체도 좀 무겁고, 실루엣 자체가 좀 부해보이는게 있었다.

일단 나와 실크는 어울리지 않아서 본식 때 비즈 위주로 입어보기로 결정. !!

스튜디오 촬영까지 힘내보쟈 !! ✨

3월 15일 - 16일, 열리는 웨딩박람회에 다녀왔다.

장소는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 2층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353)

우린 3월 15일 토요일 10시 오픈하자마자 2시간 컷으로 언능 해치우는게 목표여서 아침 일찍 8시부터 출발 했다.

(2시간은 무슨.. 업체 다 계약하고 끝나고 나오니 5시간은 족히 걸렸다.)

아침은 스위스 그랜드 호텔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간단히 단팥빵과 커피, 녹차라떼를 시켜 예랑이와 나눠먹으며,  들를 업체들을 인수인계 해주었다. 🤭

(이것 마저도 안먹었으면 큰일날 뻔..

업체 상담하면서 앞으로 갈 곳 많은데 당 떨어진다고 초콜릿 챙겨주신거 없었으면.. 😤

아침이어도 든든히 챙겨 드세요 !! 시간 꽤 오래 걸려요 ㅠㅠ 인기 업체들은 줄이 길어요)

우리가 갈 곳은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스튜디오: 르안(구 루나) 스튜디오

🎥::본식 스냅: 웨딩미

👗::드레스: 크리드제이

👔::예복: 스튜디오더수트 or 빌리언즈테일러

👚::혼주한복: 이종순한복 or 박선희한복

✈️::허니문: 허니문리조트

💐::부케: 리빙룸

안내 책자 주는데 위치 같은 것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수월하게 업체 부스에 찾아갈 수 있다.

상담 사은품이 굉장히 아쉬운데, 

✨ 괜히 손 꼭 잡고 같이 다니지 말고, 사은품 지급에 예랑이는 가서 줄 서 있어라..

우리는 손 꼭 붙잡고 다니다가 사은품 못받고,

줄 늦게 서서 결제 금액 대비 주는 상품도 바로 앞에서 끊겼다.. 🥲

300만원 - 자동으로 뚜껑 열리는 쓰레기 통

500만원 -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700만원 - 쿠첸?쿠쿠 밥솥

우린 총 결제 비용이 600만~700만 선이어서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받으려고 했는데

바로 앞에서 마감 ㅠㅠ 너무 아쉽 🥲

그래도 아쉬워 하는 나를 보고 오빠의 한마디가 난 너무 멋쪘다.✨

"오빠 주말에 한번 일하면 충분히 저런 것 살 수 있으니 아쉬워 하지 마라."

대신, 설문조사 같은거 참여해서 삼성스토어에서 주는 커플 여권 케이스 받아와서 

그걸로 만족했다. 😃

최종적으로 계약한 업체들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스튜디오: 르안(구 루나) 스튜디오

🎥::본식 스냅: 웨딩미

👗::드레스: 크리드제이

👔::예복: 스튜디오더수트 

👚::혼주한복: 박선희한복

✈️::허니문: 허니문리조트

박람회에서 하면 좋은 점 !

1. 박람회 혜택

2. 삼성카드 청구할인 혜택

3. 사은품

만족스러운 계약?쇼핑? 이었다..

웨딩밴드는 결도방에서 아크레도 or 에클라바치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유선으로 사전 상담시 명품 웨딩밴드들이랑 가격이 큰 차이가 없길래 

오빠와 상의해서 그냥 명품 웨딩밴드로 하기로 결정 했다.

아무래도 처음 하는 커플반지다 보니 서로 뭔가 제대로 된 걸 하고 싶었던 것 같다. 🤭

판교 현대백화점 

우리는 딱 모델을 정해 놓고 갔다. 

✨ 까르띠에 트리니티 링 💍

어릴 때, 내 로망 반지라고 한번 보여주니깐

오빠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너무 Gan쥐 난다며 꼭 이걸로 하고 싶어했다. 

사실 이걸 웨딩밴드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18k, 핑크골드, 옐로우골드, 화이트골드 각각 의미가 사랑, 우정, 믿음 이라고 해서 의미도 너무 좋고, 

뭐 무엇보다도 둘다 너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라 이걸로 결정! 😉

(다른데서 아낀 비용을 웨딩밴드에서 다 소진🥲 💸)

백화점 오픈런 안하면 까르띠에는 뭐 몇..팀 안에 못들면 입구컷이라고 해서

백화점 오픈시간은 10시반인데 8시 출발해서 8시40분쯤 도착하니깐

내 앞에 나보다 더 빨리온 커플1팀이 먼저 줄 서 있드라..

혹시 오픈런 하실 계획이시라면 Gate 7번을 찾아야 합니다. 

근데, 결제할 때 직원이 몇 시부터 줄 서 있었냐 해서 2시간 족히 기다린거 같다 하니깐

예전에 까르띠에 가격인상 때문에 그런적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일찍 올 필요 없다 하긴 했다.

근데 나처럼 딱 모델 정해놓고 오면 1팀당 결제까지 20분컷 가능하니까 회전율이 좋을텐데

보통은 다양하게 이 모델, 저 모델 다 껴보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 같아서 오래 걸리는 듯하다.

거기다가 한 직원이 응대하면서 꺼내서 시착 해볼 수 있는 악세사리 갯수가 정해져 있다고 하니

이 모델 보다가 다른 모델 보러 가려면 봤던 모델은 다시 진열장 안으로 정리하고 이동해야 되서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 듯 하다. 🙂

우리가 구입한 모델은 트리니티링 중에서도

나는 손이 새우깡 손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원체 손이 작고, 쪼끄매서 클래식 모델을 꼈을 때

무슨 엄마 옥반지 낀 것 처럼 보여서 스몰 모델로 했고,

오빠는 손이 그래도 좀 큰 편이라 클래식 모델이 훨씬 잘어울려서 클래식 모델로 했다.

(남자는 그리고 스몰 모델 잘 안한다고 함.)

사이즈는

난 딱 맞으면 9호(49호), 편하게 끼려면 10호(50호)

오빠는 딱 맞게 하려면 13호(54호), 편하게 끼려면 14호(55호)

우린 둘다 편하게 끼려고 50호, 55호로 했고 다행히 물량이 있어서 당일 픽업 했다.

(나중에 임신하고 부을거 생각해서 50호 했는데, 손 씻을 때, 털 때마다 빠질 것 같아 조심 조심, 또 조심 🥲)

약 한 달 정도 껴본 결과 단점은 딱 1가지

반지 기스🥲 (맴찢)

아무래도 디자인 상 반지 3개를 겹쳐서 돌려서 껴야되서 낄 때, 뺄 때,

근데 일상 지내면서 혼자 돌기도 하고,

핸드크림 바를 때, 손 씻을 때, 일상 지내면서 반지가 가만히 있지 않아 잔기스가 엄청 난다.

광택이 사라지는 느낌은 느낌일 뿐이겠지요?.... 🦄

< 혹시 껴봤는데 별로일 수도 있잖아? 하며 만일을 대비해서 고려했던 명품 반지 List >

1. 까르띠에 러브링

2. 쇼파드 아이스큐브 

3. 타사키 피아노링

4. 쇼메 비 드 쇼메 / 트리옹프 드 쇼메

그 외, 불가리 비제로윈 링, 까르띠에 C드링 도 많이 하는 것 같다.

웨딩밴드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착용해야 하니깐

착용 했을 때 편안하고, 가볍고, 어디 걸리지 않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

어디든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웨딩 밴드를 보통 다이아 박힌 💍이런 솔리테어 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건 예물을 하실거면 보통 프로포즈링으로 예량이 예신에게 솔리테어 반지를 주고

(근데 요즘은 반지 안하고, 명품 가방이나 그런걸로도 대체 하는 듯)

예신은 예랑에게 명품 시계 같은걸 주고 받습니다.

예물을 안할거면 웨딩밴드로 만족 하면 됌 !!

우리는 예물, 예단을 따로 안하고 건너 뛰기로 해서 웨딩밴드로 만족 만족 ✨

식당 예약하기 

상견례 진행 시, 먼저 인원 파악이 중요.

양가 부모님과 예랑,예신 까지만 모일지, 형제자매까지만 모일지, 그들의 자녀 모두 모일지 예랑이와 상의하여 정하기 !

우리는 아주버님네 가족에 귀여운 조카들까지 모두 초대해서 가족 모두 모여 함께 상견례를 진행했다.

🤵예랑네: 예랑이, 아버님, 어머님, 아주버님, 형님, 첫째, 둘째 (총 7명)

👰예신네: 예신, 아버지, 어머니, 오빠, 새언니 (총 5명)

어른 10명, 어린이 2명 = 총 12명이 수용 가능한 식당을 알아봐야 했다.

일단, 우리는 수원에서 상견례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에 괜찮은 식당을 찾기 위해 손품 팔았다.

1. 위치: 동탄(1,2), 수원 인계, 영통, 광교, 수원과 가까운 용인

2. 가격대: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3만원 ~ 최대 5만원까지 생각 했음

3. 음식: 한정식 또는 퓨전한식 / 코스 or 한상

4. 12명이 수용 가능한 룸이 있는 식당

5. 주차 편하고 외관이 깔끔

< 여기는 내가 알아본 내 기준 괜찮다 생각이 드는 식당 List >

퓨전레스토랑 사계 

공식홈페이지: http://fusion-sagye.com/bbs/board.php?bo_table=b2

네이버지도: https://naver.me/5eUcwTs0

후기: https://cafe.naver.com/directwedding/7160159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28

→ 금액대가 예산에 벗어나서 탈락...

거궁 광교점 / 동탄점 

공식홈페이지 : https://www.geogung.com/main/index.html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F2ZuW94v

후기 : https://cafe.naver.com/directwedding/6480629?art=ZXh0ZXJuYWwtc2VydmljZS1uYXZlci1zZWFyY2gtY2FmZS1wcg.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jYWZlVHlwZSI6IkNBRkVfVVJMIiwiY2FmZVVybCI6ImRpcmVjdHdlZGRpbmciLCJhcnRpY2xlSWQiOjY0ODA2MjksImlzc3VlZEF0IjoxNzM4MjAxMDIwMTc0fQ.rIdivBjL3wxlRWVAvpJ31CzGlpY-GtRwfRlE_KCMP6Q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5 엘포트몰 3층

→ 푸짐하고 괜찮다 생각했는데, 후기가 너무 안좋아서 최종적으로 탈락

로움한정식 기흥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F2ZuW94v

후기 : https://cafe.naver.com/directwedding/6704112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청명산로 115

→ 어머니 모임 때 이미 다녀와보셨는데 그저그렇다는 후기로 탈락

넓은뜰

네이버지도: https://naver.me/FXwG5auQ

후기: https://blog.naver.com/mjda20/223752451276

→ 룸이 없었던 걸로 기억..!

풀리 한정식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5jJTjGAn

위치 : 경기 화성시 동탄반송3길 8 동탄타워 1층

→ 오빠가 우리집 인사드리러 왔을 때 갔던 곳. 주차가 좀 힘듬. 음식은 정갈하니 괜찮았음.

이렇게 알아봤는데 다 뭔가 성에 안차서 2차로 다시 알아봤을 때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곳 발견 !

행궁정찬

네이버지도: https://naver.me/FN7XrFKu

후기: https://blog.naver.com/jjayyyyyy/223688981121

→ 아쉽게 원하는 날짜에 모두 만석이어서 예약 실패 ㅠㅠ

결국 한정식은 내 기준에 부합하는 식당을 찾을 수가 없어서 

종목을 바꿔 중식 or 일식으로 알아보던 중

최종적으로 이곳에서 상견례를 진행하게 되었다.

우루루 광교상현점

네이버지도: https://naver.me/FuzACiDq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295번길 3 1층 117~130호

런치A코스로 먹었고, 룸도 준비 잘 해주셨고 깔끔했다.

다만, 코스 제공 시간이 너무 빠르고, 다 먹지도 않았는데 치우셔서 좀 당황스럽다;

상견례라 긴장하고 식사만 할 수 없으니 대화가 오가다 보면 먹을 시간이 충분치 않은데 그런점을 고려 하지 않으신 듯하다.

사진 찍을 시간도 없이.. 후기에 사진이 없다니.. ㅠ ㅠ 

음식 맛은 괜찮았다. 이베리코 탕수육이 엄청 두툼하고 맛있었다.

그냥 가족들끼리 맛있는 점심 한끼 먹었다 생각하고 싶지만 ㅠ,, 먹지도 않았는데 가져가서 뭘 먹고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가져가면 음쓰 밖에 더되지 않나? 그냥 먹을때까지 좀 기다려주면 좋을것 같은데..)

결론: 추천하지 않음!!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좀 만 더 일찍 찾아서 예약했더라면..) 행궁정찬 갈껄..🥲

선물 🎁

우리는 각자 집으로 인사드리러 갔을 때 선물을 준비했었어서 상견례 때는 어머님들 것만 준비했다.

이전 인사드릴 때, 나는 아버님께 화장품 세트 (기초세트+선크림)과 손편지 준비해서 드렸고,

오빠는 아버지께 고급위스키, 어머니께는 꽃다발, 오빠네에 위스키 선물했다.

상견례 때 준비한 선물을 향수+손편지였고, 두 분다 딥디크 향수로 어울릴 것 같은 향으로 준비해서 드렸다.

어머님께는 롬브로단로, 어머니께는 도손으로 향을 골라 손편지와 손포장 해서 드렸다.!

상견례 대화 주제🗨️

처음 시작할 때 부모님께 가족 소개 먼저 해드리고 인사 시켜 드리기!

🙅‍♀️ : 종교 ❌ , 정치색 ❌ , 돈 얘기 ❌

양가 부모님:

너무 본인 아들자랑, 딸자랑 하지 말고, 예비 사위, 예비 며느리 칭찬 해주시고, 

아들과 딸의 어렸을 때 키우며 재밌었던 에피소드나 성격이 드러나는 일화 같은 것 얘기 하면 좋아요.

예비 부부:

결혼 준비 진행 사항,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근황, 음식 얘기, 

뭔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게 있었다면 그것에 대한 감사 인사 또는 후기 등

글 재주가 없긴 하지만,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 내용을 도움이 될까 싶어 공유 드립니다.

손편지 ✉️

안녕하세요, 아버님
아버님의 생신을 맞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축하드릴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님께 저라는 사람이 아직은 낯설고 부족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앞으로 오빠와 좋은 가정을 이루고, 서로 의지하며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조언해주시면 그 가르침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머지않아 가족으로서 함께 마음을 나누고 배워갈 날들이 기대됩니다.

가족분들과 따뜻한 시간 보내시며 행복한 추억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이제 곧 완연한 봄이 오나 봐요. 날이 많이 따스워졌어요.

저번에 인사 드리고 나서 후에 별일 없이 건강하셨지요?
첫 만남 때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아 일상을 지내면서도 생각나고 무척이나 보고 싶었어요.
아직은 부끄러운 마음에 직접 연락을 드리진 못했지만, 
차차 가까워져 엄마와 딸처럼 편안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어요.

오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어머님께서 얼마나 큰 사랑으로 세심하게 키우셨는지 그 정성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느껴집니다.
그런 사람과 가족이 되고, 앞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매일이 행복합니다.

제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어머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존경을 다하고 마음을 나누겠습니다.

어머님께 어울릴만한 향수를 조그만 선물로 준비했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는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하는데, 어머님과 저의 첫 추억이 생긴 것 같아 기쁩니다.
이렇게 어머님과 함께 추억을 하나씩 쌓아가면서 가족으로써 함께할 날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아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카페 서천

바로 이 곳에서 우리는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

🎉 2025년 10월 🎉

신랑🤵, 신부👰 라는 말이 어색하고 부끄러웠는데(❁´◡`❁)

이제 결혼 준비 중반기를 지나니 자연스레 우리 신랑 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기 시작한다. ㅎㅎ

결혼 준비 하며 노션에 정리해논 것들을 이 곳에 기록하려 한다.

!!

(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

먼저, 결혼 날짜를 잡고 예식홀을 예약하고 나면, 결혼 준비는 크게 2 Phase로 진행되는 것 같다. 

1 Phase : 리허설

→ 일명, '스드메'라고 불리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샵💄

2 Phase : 본식

여기서도 준비하고 선택해야하는게 오조오억개이다.

나는 일단 웨딩플래너를 끼고 하고 싶지 않았고, 손품 팔더라도 좀 아낄 수 있다면 아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침, 신랑네 회사에서 '삼성결혼도움방'이라는 곳에서 플래너와 비슷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이곳에서 여러 혜택을 받으며 결혼 준비 중이다.

(삼성결도방은 삼성전자를 비롯 계열사?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음!)

예식장은 무료대관이지만, 필수로 스드메, 본식스냅, 꽃장식, 피로연은 필수 계약해야되서

뺄 거 빼고 딱 할 것만 하는 분은 굳이 이곳에서 진행할지 말지를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내가 예식장 예약할 때만 해도 3곳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삼성서초사옥(강남역), 삼성E&A(상일동역), 삼성금융캠퍼스(교대역)

인기는 삼성금융캠퍼스가 제일 많은 것 같았다.

비슷하게 비동행플래너로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은 '다이렉트결혼준비'라는 곳인데

실제로 카페에 가입한 뒤 연락처랑 예식날짜? 같은거 남기면 플래너 배정이 되고 연락이 온다.

삼성결혼도움방 사이트에 예식날짜랑 등록하고 예식번호 나오기 기다리지 말고,

카카오톡 채널로 연락하여 바로 바로 안내 받아야 한다. !!

신청하고 마냥 기다리다가 안내 못받아서 직접 연락하니 그제서야 안내 받았다. ㅠㅠ

삼성카드 청구할인도 꼭 등록! ☑️

채널로 연락하면 상세하게 안내해주시니 꼼꼼히 읽어보고 진행하면 된다.

크게 정해야할 것들인데, 이 안에서도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결혼 날짜 택일 ☑️

::웨딩홀 예약 ☑️

::예산 잡기 ☑️

::상견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본식스냅

::웨딩밴드

::혼주한복

::신혼여행

❤️ 결혼 가치관 대화 ❤️

[ 결혼 가치관 ]

1. 연애만 해도 될 텐데, 결혼을 결심한 이유?
2. 결혼과 연애의 가장 큰 차이점은?
3. 상대를 결혼 상대로 생각한 이유?
4. 상대방을 행복하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5.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6. 결혼 후에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은?
7. 나는 어떤 아내 or 남편이 되고 싶은지?
8. 가족 안에서 평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9. 각자 가족들이 평소에 집안일 배분을 어떻게 했는지?
10. 10년 후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

[ 재정 문제 ]

1. 신혼집은 자가 or 전세 or 월세 중 어떻게 할 계획인지?
2. 결혼 준비 과정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은?
3. 월급 관리는 각자 하기 vs 한 명이 관리하기
4. 결혼 준비 예산으로 얼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5. 부모님이 노후 준비가 되어있는지?
6. 축의금은 부모님께 드릴 것인지?
7. 장기적인 저축, 투자 계획이 있는지?
8. 학자금 대출이 남아있는지?
9. 학자금 대출 외에 빚이 얼마 있는지? 빚이 있는 이유는?
10. 노후 준비 자금으로 얼마가 필요할 것 같은지?

[ 소비 습관 ]

1. 평소 월급에서 생활비, 저축, 투자 비율은?
2. 취미 생활에 드는 비용은 한 달에 얼마인지?
3. 모임, 약속 등으로 나가는 비용은 한 달에 얼마인지?
4. 과금을 해야 하는 게임을 하는지?
5. 결혼 후 이벤트나 선물은 어느 정도로 하고 싶은지?
6. 소비를 할 때마다 서로에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7. 만약 수입이 끊기게 되면 어떻게 할 지 계획이 있는지?
8. 여행을 간다면 숙소는 어느 정도에서 머물고 싶은지?
9. 평소 투자나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지?
10. 뭔가 구매할 때 돈을 모아서 사는지? 할부로 사는 편인지?

[ 부양, 양육관 ]

1.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는지? 몇 명을 낳고 싶은지?
2. 자녀가 태어난다면 가사, 육아를 어떻게 분담할 건지?
3. 현재 다니는 직장이 육아 휴직 등이 보장되는 곳인지?
4. 공부는 어느 정도로 시켜야 하는지?
5. 체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6. 부모님께 얼마나 자주 연락을 드려야 하는지?
7. 꼭 챙겨야 하는 가족 경조사, 제사 날짜?
8. 양가 부모님이 부부 일에 개입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9. 부모님 용돈 금액과 드리는 횟수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10. 서로의 부모님과 어느 정도로 가깝게 지낼 수 있는지?

[ 문제 해결 방식 ]

1. 아직 말하지 못했던 서운한 일이 있는지?
2. 섭섭한 일은 바로 말한다 vs 참았다가 말한다
3. 크게 화가 나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4. 부모님과 의견 차이가 있을 때 어떻게 풀었는지?
5. 아직까지도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느끼는 부분은?
6. 내가 꼭 고쳐줬으면 하는 단점이 있는지?
7. 평소 남들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인지?
8. 만약에 갈등이 심해지면 부부 상담 등을 받을 생각이 있는지?
9. 개인적인 일을 포함한 문제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10. 지인, 부모님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 생활 습관 ]

1. 아침밥을 꼭 먹는 편인지?
2. 외식, 배달 음식 먹어도 괜찮다 vs 무조건 집 밥
3. TV보면서 밥 먹기 vs 대화하면서 밥 먹기
4. 바로 바로 치우기 vs 몰아서 한번에 치우기
5.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6. 잠을 꼭 같이 자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7. 함께 살면서 꼭 지켜야 하는 매너는?
8. 음악이나 TV를 자주 틀어 놓는다 vs 조용한 게 좋다
9. 평소 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10. 운동을 자주 하는지? 같이 운동하면 어떨지?

실제로 예랑이와 나눴던 결혼 가치관 대화의 주제이다.

현실적인게 많이 반영이 되어 있어서 대화 나누기도 수월했던 것 같다.